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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내일배움캠프 수료 후기 ] 내일의 내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

콩쥐땃쥐 2024. 11. 22. 22:07

이걸 적으면서 내게 가이드 라인이 생기길 바란다.


1. 내일배움캠프 이전의 삶

우선 나는 개발 관련 전공자였다. 

물론? 전공 공부는 했지만 개발 공부는 안 하는... 덕분에 가장 기초적인 java나 react... 그 외의 문법에 관해선 잘 모르는 상태였다.

html과 css는 잘 다룰 수 있었지만, java는... 글쎄다... 이제 막 걸음마를 뗀 수준이었다.

그냥 변수랑 포인터같이 진짜 기본적인 지식만 알고 있었다. 왜냐하면 java를 배웠지만 그걸 응용해서 프로젝트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관련된 지식들이 다 증발했기 때문이다.

 

여튼 졸업은 점점 다가오는데 지식도 없고, 뭐 하나 잘 해놓은 게 없어서 뭘 해야 할지 잘 몰랐던 시기였다.

그렇게 방황하던 시기에 방학이 다가왔고 주변인이 한 번 내배캠에 신청해 보는 건 어떻냐고 해서 내배캠에 신청하게 되었다.

그 결과 합격해서 내배캠을 수료하게 되었다. (오예)

 

2.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계기

사실 다른 캠프를 찾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.

지인이 추천해주었고 커리큘럼을 봤을 때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.

하지만 확실한 건 어떤 캠프를 가든 내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알게 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.

 

3. 내일배움캠프의 장점

확실히 내배캠을 하기 전이랑 후랑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.

내가 전공자라지만, 거의 비전공자에 가까운 코딩 실력을 갖고 있었는데(코드보단 기기 쪽을 많이 만져서)

확실히 초반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것 같다. 

java... html... css만 끄적이던 시기와 다르게 이제 혼자서 Next 셋업도 할 수 있고 데이터를 불러와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.

다음번에는 데이터를 불러오는 게 아니라 뭔가 다른 쪽으로 해보고 싶다. 데이터를 넣고 빼는 거 말고 뭔가 창의적인 무언가...

 

다만 너무 CRUD에 집착해 그거랑 관련된 기술들만 많이 늘었다...ㅜㅜ

(supabase응용이라던가 물론 어떻게 데이터를 넣는가의 방식을 다르게 할 수는 있다. 그림일기라던가 청첩장 제작같이)

 

비전공자분들이 많았고, 경력직도 꽤 있었다.

그 비전공자분들이 하나의 커다란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맞춤 학습이 잘 되어있으며, 격주마다 팀 프로젝트가 있어, 그 주에 배운 것을 확실하게 다지고 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.

 

그리고 무엇보다 확실히 팀프로젝트가 많다... 그 팀 프로젝트를 나중에 내가 얼마나 리팩토링하느냐에 따라서 그 프로젝트를 사용할지 말지도 정할 수 있다.

 

그리고 학습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태하고 게을렀던 나에게는 최적이었던 것 같다. 덕분에 루틴이 생겼다.

4. 내일배움캠프 이전과 이후, 무엇이 가장 달라졌나?

자신감? 물론 지금도 내가 코딩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이 그리 많지는 않다.

하지만 적어도 어떤 코드를 써야하는지. 내가 내배캠에 지원하면서 목표로 했던, 여기에는 이런 코드를 사용하면 되는구나를 할 수 있게 되었다.

주변에서도 뭔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해주었다.

 

원래 코딩이란 마스터를 한 것 같아도 매번 새로운 것들이 나오기 때문에 코딩을 시작한 순간부터 공부란 빠질 수 없는 존재이긴 하다.

그래도 아무것도 없이 백지상태에서 코드를 적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짜릿하다.

 

그리고 더 이상 팀프로젝트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다. react, typescript, next를 깊게는 아니어도 발을 담궜기 때문에 어디가서 나 이거 다룰 줄 알아요!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다.

 

나태하게? 망상을 자주 했다. 이렇게 해도 취업할 수 있겠지~ 하고...
실력에서도 포폴에서도 뭐 하나 내세울 게 없었다.
좋은 기억도, 좋지 않은 기억들도 많았지만 내배캠을 수료하면서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.
코딩실력이 달라졌고, 더 공부해서 더 멋진 프로젝트를 포폴용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, 프론트 엔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.

 

나는 단순히 웹에서 계속 CRUD만 하고싶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.

이런 기능도 해보고 싶고 저런 기능도 해보고 싶고 데이터 넣고 빼기말고 뭔가 더 재미있고 공부해야하고 그런 부분들을 하고싶다.

5. 내일배움캠프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?

역시 밤 새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완성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.

마감시간은 다가오는데 css가 많이 되지 않아서 새벽 5시까지 css를 만진 기억이 있다.

하지만 덕분에 뭔가 돈독해진 기분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.

 

그리고 아무런 도움 없이 내 스스로의 힘으로 구글링을 하고 관련 코드들을 살펴보고 기능을 구현했을 때 기능이 완성된 모습을 보면 정말 짜릿했다. 내가 이걸 했다고? 그리고 오류를 고치고 그게 잘 작동이 됐을 때의 기분이란... 

6. 내일배움캠프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

고민할 시간에 뭐 하나라도 더 했으면 좋겠다.

우리에겐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. 

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. 가서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. 

게으르고 나태하고 잠이 많은 나도 수료에 성공했으니까....

 

사전 캠프. html과 css로만 만들었다.
1번째 프로젝트. java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다.
react처음 사용했을 때
내 마지막 (일렉트론을 사용해서 crome이 아닌 컴퓨터 자체적으로 틀 수 있다.)